애물단지서 보물로…'27억→137억' 황금박쥐상 몸값 뛴 이유

입력 2023-04-19 15:48   수정 2023-04-19 16:22


치솟는 금값에 순금(24k)으로 만들어진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상' 가격이 5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황금박쥐상은 순금 162kg과 은 281kg 등으로 제작된 대형 조형물이다.

함평군은 2008년 30억여원을 들여 황금박쥐상을 만들었다.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서 집단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재료로 쓰인 순금 매입 가격만 27억원(2005년 기준)이었지만, 전시관 접근성이 떨어져 관람객 수가 많지 않자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금값이 오르면서 이 황금박쥐상의 가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기준 금 시세는 그램(g)당 8만4888원으로 황금박쥐상은 137억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추정됐다. 매입 가격보다 가치가 약 5배 뛴 것이다.

황금박쥐상은 보안을 이유로 그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평소에는 함평엑스포공원 인근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보관됐으며, 일부 행사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돼왔다.

이러한 황금박쥐상이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함평나비축제 기간 일반에 공개된다. 군은 향후 상설 전시를 위해 연말까지 전시 장소를 함평엑스포공원 내로 옮길 계획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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