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가 또"…조코비치, 23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제동'

입력 2023-04-19 14:52   수정 2023-05-19 00:02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그를 여러차례 괴롭혀온 팔꿈치 문제가 재발하면서다.

19일 영국 BBC에 따르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프르스카오픈 출전을 앞둔 조코비치는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른쪽 팔꿈치가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올 시즌 클레이 코트 시즌 첫 출전이었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에게 충격패를 당해 16강 탈락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오른쪽 팔꿈치에 압박밴드를 하고 출전했다.

조코비치는 오른쪽 팔꿈치로 여러차례 고생한 바 있다. 해당 부위 통증으로 2017년 중순부터 6개월간 쉬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복귀했는데, 통증이 재발하면서 16강 탈락했다. 당시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가 정현이다. 결국 호주오픈 직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조코비치는, 이후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을 10회나 추가했다.

조코비치는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2회 우승 기록을 나눠 가지고 있다. 대기록에 도전할 다음 무대는 다음달 28일 개막하는 클레이 코트 대회 프랑스오픈이다. 호주오픈 이후 좀처럼 투어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조코비치가 한 달 남짓 남은 프랑스오픈까지 얼마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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