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20일 09: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이 9년만에 외식업체 매드포갈릭 매각을 추진한다.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매드포갈릭 운영사인 엠에프지(MFG)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정KPMG는 주요 원매자를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하고 있다.
거래대상 지분은 엠에프지코리아 지분 100% 전체다. 현재 어펄마캐피탈과 썬앳푸드 지분은 각각 89.3%, 10.7%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썬앳푸드 지분을 함께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가지고 있어 지분 전체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인수한 지 9년여 만에 이뤄지는 엑시트다. 어펄마캐피탈은 2014년 엠에프지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2018년 한 차례 삼성증권을 통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철회한 다음 사업을 재정비했다. 엠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억원, 53억원이다.
매드포갈릭은 1995년 미국에서 ‘토니로마스’를 들여온 썬앳푸드의 남수정 대표가 2001년 론칭한 토종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다. 매드포갈릭 운영사인 엠에프지코리아는 2014년 썬앳푸드가 매드포갈릭 국내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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