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단독 콘서트 10년 만인데…477석 티켓도 다 못 팔았다

입력 2023-04-20 15:28   수정 2023-04-20 16:03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가 난관에 봉착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됐지만 과거 1만 500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채웠던 것과 달리 477석을 다 채우지 못했다.

이승기는 오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Chapter2'를 연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링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12일)와 오사카(14일), 대만 타이페이(21일), 필리핀 마닐라(27일)까지 총 4개국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여는 콘서트는 2013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후 10년 만이다.

20일 오전 기준 회당 잔여석이 25~40석씩 남아있다. 4일간 총 좌석 총 1908석 가운데 141석이 잔여석이다. 일부 회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취소표가 나오면서 잔여표가 늘어나기도 했다.

공연 업계의 침체를 핑계 삼기도 애매하다. 테이는 500석 규모의 소극장 콘서트를 1분 만에 매진시켰고, 자우림의 김윤아도 3년 만에 여는 700석 규모의 콘서트를 매진시켰다. '미스트롯2' 출신 김태연도 800석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을 모두 채웠다.



19일 오후 8시 오픈된 성시경 콘서트 '축가' 또한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4일 치 공연 티켓 전량이 매진됐다.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견미리 딸인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승기는 경사를 앞두고 악플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직접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어느 팬 분은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도 ‘네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다"면서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것은 아닌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나"고 적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조작 사건을 벌여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었던 사건을 거론한 것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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