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송무그룹, 성공사례 1만여건…부장판사·검사 출신 대거 영입

입력 2023-04-24 16:41   수정 2023-04-24 16:42


법무법인 YK의 송무그룹은 옛 YK법률사무소 시절부터 두각을 보여왔다. 이 조직은 형사 분야에서만 1만건이 넘는 성공사례를 축적해 만든 법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YK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YK 송무그룹은 최근 부장판사 및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해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인력이 송무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YK에 합류한 이기선 대표변호사는 검찰과 법원을 두루 거치면서 형사사건과 민사사건에서 모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노동전담재판부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대기업 성과급 평균임금 △파견근로 사건 △임금피크제 △통상임금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복잡한 사실관계를 명쾌한 법리로 정리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변민선 대표변호사는 뛰어난 법리와 논리정연함을 앞세워 △흉기 휴대 상해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소지죄 △자동차관리법상 자발적 리콜에 관한 형벌 등 형사분야에서 다수의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단을 얻어냈다. 또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시행 승인 취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대형 개발사업 관련 분쟁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금융형사 분야 전문가인 양호산 대표변호사는 과거 검사 재직 시절 △대기업 분식회계 △부당거래 △비자금 조성 △주가 조작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다수의 금융범죄를 수사했다. 예금보험공사 조사국장 시절엔 다양한 부실금융기관 조사업무를 맡았다. 이진호 변호사도 검사 출신으로 △해외 거점 필로폰 밀수 △사회관계망을 이용한 마약 판매 △가상화폐를 활용한 금융 다단계 △보이스피싱 △광역자치단체 고위공무원 뇌물 △대기업 계열사 부당지원 △배임·횡령 △코스닥 상장사 불법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이외에도 이영재·하재욱·홍성준·최윤경 변호사, 변광호·임석필 고문변호사 등 여러 검찰 출신 전문가가 이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판사 출신인 김경 대표변호사와 조영국·손호관·이남균, 파트너변호사, 군법무관 출신인 김영수 파트너변호사와 박찬·양동학·허홍만·안창환 고문변호사 등도 송무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YK 관계자는 “YK는 신흥 로펌으로 기존 의뢰인들과 이해충돌 문제에 휘말리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임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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