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SGLT-2 억제 당뇨병 신약 내달 출시

입력 2023-04-28 11:08   수정 2023-04-28 11:09

대웅제약이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내달 1일 국내에 출시된다.

대웅제약은 25일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당뇨병 용제로서 약제 급여목록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국산 36호 신약인 엔블로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짧은 시간에 개발한 신약이다. 2020년 식약처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해 허가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됐다.

엔블로정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다.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이 강점이라고 했다. <br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인 만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2021년 기준 글로벌 약 27조원, 국내 약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