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통장을 찾는 부모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만 14세 미만까지 가입이 가능한 ‘KB 영 유스 어린이통장’을 판매 중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계좌 출금가능 잔액 범위 내에서 저금통으로 설정된 금액에 대해 연 2% 이자를 준다. 온라인수강권 1개월 이용권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만 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NH1418스윙적금’을 내놨다. 매달 100원에서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6~12개월이다. 우대금리(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6%의 이자를 준다. 만 19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SC제일은행 ‘자녀사랑 통장’은 3개월 평균 잔액 50만원 이상 유지 시 DB손해보험 ‘프로미고객사랑’ 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div style="margin:20px 0; padding:13px 0 14px; border-top:2px solid #c3c3c3; border-bottom:1px solid #e5e5e5; font-weight:bold; font-size:1.1em"><span style="color:#436f91"> ○금리 조건 꼼꼼히 따져야</span></div>

사회 초년생의 첫 목돈 마련을 위한 국민은행 ‘KB국민 첫 재테크 적금’은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월 30만원까지 36개월간 적립하면 된다. KB스타뱅킹 등 모바일 이체 실적 등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3.5%까지 금리가 껑충 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은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6% 이자를 준다.<div style="margin:20px 0; padding:13px 0 14px; border-top:2px solid #c3c3c3; border-bottom:1px solid #e5e5e5; font-weight:bold; font-size:1.1em"><span style="color:#436f91"> ○고향도 돕고, 돈도 불리고</span></div>고향도 살리고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적금’은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달하는 지역 답례품을 주는 제도다. NH고향사랑기부 예금(최고 연 3.8%·100만원 이상)과 적금(최고 연 4.3%·월 50만원 이내) 모두 금리가 높은 편이다. 보너스 등 부정기적인 자금을 추가로 적립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국민은행 ‘KB 직장인 우대적금’은 300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합한 최종 금리는 1년 연 3.35%, 2년 연 3.65%, 3년 연 4.05%로 최고 연 4%를 웃돈다. 이사 등으로 중도해지가 필요할 땐 계약기간의 2분의 1 이상만 지났으면 기본금리를 준다.
주거래 은행을 정해놓고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나은행 ‘주거래 하나 월 복리적금’은 카드와 공과금 대금 등 주거래 이체 거래 시 혜택을 준다. 분기당 300만원 이하를 적립할 수 있는데 1년제 기준 최대 연 4.55%의 이자를 준다.<div style="margin:20px 0; padding:13px 0 14px; border-top:2px solid #c3c3c3; border-bottom:1px solid #e5e5e5; font-weight:bold; font-size:1.1em"><span style="color:#436f91"> ○연금통장 지정 혜택 ‘풍성’</span></div>우리은행은 50·60대 시니어 세대를 위해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통장·예금·적금)를 판매 중이다. 4대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을 ‘시니어플러스 우리 통장’으로 받으면 보이스피싱 보험과 온천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비과세 저축 한도에 활용하고 증여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시니어플러스 우리 적금은 최고 연 3.15% 이자를 준다.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국민은행 ‘KB 온국민 건강적금’도 눈길을 끈다. 월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60세 이상 고객은 월 5만 보 이상 걸으면 연 3%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스타뱅킹 로그인 등 다른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금리가 연 8%에 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