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함부르크 손잡은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사활

입력 2023-05-03 18:42   수정 2023-05-04 00:52

부산시가 독일 함부르크와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과 항만 중심의 산업 연계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은 3일부터 7일까지 함부르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구 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 부산시가 주빈 도시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에 참가해 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개항 축제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및 부산 홍보물 전시 △K팝, 국기원 태권도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다.

함부르크와 우호협력도시 협약도 체결한다. 두 도시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방안과 항구 디지털화, 도시재생에 관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 예술, 관광, 교육, 과학연구, 인적 교류 등 각 도시가 가진 강점을 공유할 방침이다.

기업과의 연계 활동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함부르크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부산항·함부르크항 도시개발 라운드테이블과 친환경 해양 콘퍼런스 및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함부르크의 기업인과 항만업계 관계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차세대 에너지(액화천연가스, 수소, 암모니아) 활용 동력선 연구 등 친환경 해운·항만,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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