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美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140억 투자

입력 2023-05-09 15:10   수정 2023-05-09 15:11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강화를 위해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에 약 140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신한투자증권의 어센드 엘리먼츠 100억원 최초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투자금은 폐배터리 재활용과 친환경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의 친환경 투자가 목표인 신한금융그룹의 ESG 방침에 따라 이번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거쳐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희유금속을 회수하고, 특허 기반의 원천 기술을 통해 친환경 재활용 전구체·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세워 작년 4분기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재활용부터 전구체·양극재 완성품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가능한 두 번째 공장도 켄터키주에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완공이 목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어센드 엘리먼츠가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순환 경제를 구축할 경우 고부가가치 자원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재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 역시 대폭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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