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 2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입력 2023-05-12 15:39   수정 2023-05-16 09:19

이 기사는 05월 12일 15: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임신·육아 솔루션 플랫폼인 '마미톡' 운영사인 휴먼스케이프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의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GC녹십자홀딩스와 케어랩스,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재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자산운용, 교보증권, 하나증권, 민트벤처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550억원까지 늘었다.

휴먼스케이프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체다. 희귀난치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와 관찰연구용 임상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레어데이터',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투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자를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검증된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는 성장 전략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번 투자금 유치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1호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2월부터 마미톡 솔루션 유료화 전환에 돌입한 상태다. 초기부터 신규 사용자의 20~30% 가량이 유료 과금으로 마미톡 솔루션을 이용할 정도로 순조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파트너 병원들을 확보하는 단계다. 앞서 휴먼스케이프는 공공병원 출산율이 압도적인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국(GOPFP), 베트남 의사협회(VMA) 등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영업기반을 마련했다.

관찰연구 임상데이터 관리 솔루션 레어데이터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레어데이터는 고가의 솔루션 사용이 어려워 임상데이터가 파편화되어 관리되는 희귀질환 관찰연구 영역을 대상으로 삼는다. 상급병원과 소속 연구진 등을 상대로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재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사용자 접점을 확보해 전세계 사용자들의 헬스케어를 돕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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