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진출 발판"…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열어

입력 2023-05-17 10:48   수정 2023-05-17 10:54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이 지난 3월15일 사무소 설립 최종 인가를 한 지 2개월 만이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부 최대 공업 도시로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와 협력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폴란드 진출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폴란드는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라면서 “향후 폴란드 진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해외 네트워크는 13개국 60곳(법인·지점·사무소 포함)으로 확대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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