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다" 극찬…백종원이 예산시장에 유치한 '이것'

입력 2023-05-18 11:22   수정 2023-05-18 11:38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예산 상설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예산 5일장 맛집들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15일 공개된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시장이 되다 17화' 예산시장 숨은 디테일들~ 요건 절대 몰랐을 걸?!'에는 예산 상설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나선 백종원과 상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재개장과 함께 새롭게 오픈하는 꽈배기 집을 언급하며 "이번에 유치한 곳"이라며 "말이 필요 없다. 워낙 맛있다"면서 극찬했다.

꽈배기 집 사장님은 어머니와 함께 반죽부터 튀기기까지 모두 직접 해왔다. 예산 5일장에 좌판을 열고 장사를 했지만, 상설시장에 입점해 점포를 얻게 됐다.

백종원은 "5일장에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났었다"며 "'맛남의 광장'을 할 때도 계속 사 먹었고,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라 눈독 들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꽈배기 집 사장님은 "내 가게가 생겼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예산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5일장의 또 다른 맛집 수제 어묵집도 상설시장에 입점했다. 백종원은 "상설시장이 사랑받은 이유가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였다"며 "어묵은 당연히 들어가야 했고, 5일장에서 장사하던 어묵집 사장님을 안정되게 안으로 모시자 했다"고 소개했다.

어묵집 사장님도 백종원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수제어묵 메뉴 개발에 힘썼고 "하루에 100개씩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꼭 성공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이번 재개장 때 특히 공을 들였다"며 이번 상설시장의 야심작으로 우리 술을 파는 가게를 꼽았다. 백종원은 "막걸리뿐 아니라 국내 여러 지역 전통술을 판매한다"며 "고향의 술이 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안내도 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예산 사과로 만든 '애플리어'도 선보였다. 백종원은 "지역 맥주 개발은 특산물 활용과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수단"이라며 "예산 사과로 만든다고 하면 지역 홍보도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맥주에 사과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겠나 하겠지만, 예산 사람은 사과가 유명한 걸 알지만 도심 사람들은 '사과가 나오나' 이런다"며 "한 번이라도 소비자가 생각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센터와도 손잡았다. 백종원은 "몸에 어떠한 불편함이 있어서 취직이 안 되는 분들도 있다"며 "이런 분들을 위한 자활센터가 전국적인 조직으로 있는데, 이분들이 하는 일은 단순 업무가 중심이 되겠지만, 서빙하는 분들이 조금 다르더라도 따뜻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종원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예산 상설시장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백 대표는 지난 2월 개장 이후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꾸준히 시장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군내 관광객은 125만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37만명 급증했다. 지난달 1일 상설시장이 새 단장을 마친 후 한 달간 2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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