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후 첫 지지율 4주 연속 상승…2.2%p 오른 39.0% [리얼미터]

입력 2023-05-22 08:21   수정 2023-05-22 08:22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암호화폐(코인) 투자·보유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의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39.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국빈 방미,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보이고 있다. 최근 4주간 지지율은 총 6.4%포인트가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9%포인트 낮아진 57.9%로, 부정 평가 역시 지난달 말부터 최근 4주 연속 하락세(64.7%→62.6%→62.5%→60.8%→57.9%)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 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광주 5·18 기념식 참석과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42.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은 김 의원의 '코인 논란' 영향을 받아 4.6%포인트 떨어졌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직전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김남국 코인' 이슈가 본격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봤다. 정의당은 3.2%, 무당층 비율은 1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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