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후학 양성 이바지'…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 별세

입력 2023-05-22 23:47   수정 2023-05-23 00:00



남서울대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공정자 박사(사진)가 22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 공정자 박사는 1940년 8월 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4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1993년부터 4년간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 설립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1997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남서울대 부총장직을 수행하며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키웠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6년간 총장을 역임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후학 양성에 이바지했다.

본관 1개 동 8개 학과 840명의 입학생과 26명의 교직원으로 시작한 남서울대는 현재 20개 동의 건물과 1만여 명의 재학생, 10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는 중부권 대표 사학으로 발돋움했다.

공 박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학 설립 이념인 섬기는 리더 양성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 총장 재직 시절 선교 100%, 봉사 100%, 취업 100% 등 3대 정책을 수립해 대학을 건실하게 이끌었다.

공 박사는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 신학대에서 명예 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평화교육자상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공동 설립자 겸 이사장인 이재식 박사와 현재 부총장인 장남 이윤석 박사, 차남인 이형석 재미(在美) 사업가, 이희승 사회복지시설운영자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25일 오전 9시 30분 남서울대 화정관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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