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 국내 첫 순직 소방관, 현충원에 잠든다

입력 2023-05-24 18:37   수정 2023-05-25 00:37

사망 시점과 관계없이 순직 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지면서 78년 전 최초로 순직한 소방관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소방청은 25일 대전현충원에서 1994년 9월 1일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5인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처음으로 안장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94년 이전 순직자들은 현충원에 들어가지 못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와 국회는 지난 3월 국립묘지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순직소방관 40여 명이 추가로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5위가 우선 안장된다.

이번에 현충원에 안장되는 고(故) 김영만 소방원(당시 20세)은 최초의 순직 소방공무원이다. 1945년 10월 부산진구 소재 적기 육군창고 화재진압 중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고 박학철 소방사(당시 26세)는 울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1983년 9월 북구 강동면 정자리 주택 화재 출동 중 소방 차량이 전복돼 순직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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