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이번엔 벤츠?…"자수성가한 친구의 부티 나는 차"

입력 2023-05-31 07:48   수정 2023-05-31 09:0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에서 친구 차를 운전하며 함께 카페 오픈런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 씨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국내여행' 강원도 고성 1편!! 파라솔의 난'이라는 제목으로 지인과 함께 강원도 고성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조 씨는 지인과 막국수, 가오리찜 등 맛집을 방문하고 설악산 울산바위 절경을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조 씨는 "카페가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7시 40분까지는 가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카페 오픈런을 처음 해본다"면서 운전대를 직접 잡았다.

운전대에서 포착된 차량의 로고는 벤츠로 조 씨는 자막으로 "자수성가 친구의 부티나는 차"라고 소개했다.


조 씨는 지난 23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빨간색 원 속에 영어로 새겨진 'FIAT'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량을 운전했다.

조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이들이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며 자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면서 외제차를 탄다는 인식이 온라인에서 유포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때문에 영상이 공개된 후 조 씨가 운전한 차량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영상 공개 후 의견이 분분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친구의 차'라고 분명히 밝힌 것.

한편 조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 등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티저 영상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영상이 공개된 건 2편에 불과하지만 이미 31일 기준 구독자 수 16만 명을 넘겼다.

다만 조 씨의 유튜브 활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29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 씨가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까지 활발한 공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조민 씨는) 어머니를, 그것도 자기 입시 때문에 감옥에 보냈는데 '나는 내 일생을 행복하게 지내겠다'라고 하면 국민들은 '저렇게 철이 없는 사람이 있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들은 '너라도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할 수 있지만, 민주당 당원이 분명한 분들이 나서서 그렇게 하면 굉장한 역풍이 분다"며 "정치 문제가 아닌데 정치화가 돼 기분 나빠지는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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