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OTT 즐긴다…현대차·기아 '스트리밍 플러스' 론칭

입력 2023-05-31 10:38   수정 2023-05-31 10:39

현대자동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해 다음달부터 차 안에서 웨이브,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되며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OTT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것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능을 지원하는 자동차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 단 차량 OTT 콘텐츠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려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앱에서 6월1일 론칭하는 '스트리밍 플러스'(월 7700원) 서비스에 가입한 뒤, 내비게이션 홈 메뉴 상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

국내 팟캐스트 서비스 '팟빵 오토(Auto)'도 차량에서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 메뉴 화면에서 팟빵 오토를 선택하거나 음성으로 '팟빵 틀어줘' 또는 '팟빵에서 ○○(채널명) 틀어줘'라고 말해도 작동한다.

새롭게 추가된 시네마와 팟빵 오토 기능은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 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IC 및 ccNC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지원된다.

이 외에도 기존에 멜론과 지니뮤직에 유료로 가입했다면 6월부터는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정재일 감독이 만든 자연의 소리 4가지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경치 좋은 길' 정보를 지도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운전 중 안내받고 있는 경로 주변이나 현재 위치 주변, 목적지 주변의 '경치 좋은 길'도 검색할 수 있다.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또한 스마트폰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면 별도 조작 없이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 포함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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