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출 8개월째 감소…15개월째 무역적자

입력 2023-06-01 09:01   수정 2023-06-01 09:59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는 15개월째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2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줄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다. 이는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이기도 하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를 보이는 등 반도체 부진 여파가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또 작년 5월 수출이 역대 월 기준 2위(616억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5월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4% 줄었다. 원유(-16.2%), 가스(-20.2%), 석탄(-35.1%)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이 20.6%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내며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올해 누적적자는 273억4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3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3억2000만 달러, 3월 47억4000만 달러, 4월 26억5000만 달러, 5월 21억달러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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