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家 며느리가 만든 가방, '하객룩 백' 유명세 얻더니…

입력 2023-06-06 16:23   수정 2023-06-06 18:34


일명 '이부진 백'으로 유명세를 얻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의 국내 판매처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럭셔리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며느리가 만든 데스트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국내에 들여왔다. 한섬은 지난달 온라인쇼핑몰과 백화점 내 편집숍에 이어 이달 팝업 매장을 통해 데스트리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다음달 1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데스트리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한섬은 데스트리 주요 상품을 팝업 매장과 백화점 편집숍 폼 스튜디오 매장 11곳, 자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데스트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삼남인 알렉상드르 에르노 티파니 수석 부사장의 아내 제럴드 구이엇과 크리스찬 디올 디렉터 출신 레티시아 롬브로가 공동 창립했다. 데스트리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다. 지난해 시리즈A 투자 당시 톱스타 비욘세와 리한나를 비롯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투자하면서 화제가 됐다.


데스트리가 국내에서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지난 2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KAIST 교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브랜드의 '건터 파스망트리 백'을 들어서다. 노끈이 둥글게 말린 듯한 장식이 특징인 백은 로고가 드러나 있지 않아 브랜드를 잘 알 수 없었다. 상류층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 사장이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나오자 화제가 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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