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3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상품권은 '서울배달플러스'에 소속된 6개 배달플랫폼(땡겨요·위메프오·먹깨비·소문난샵·놀장·로마켓)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상품권 보유 앱인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10만원어치 살 수 있고,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해둘 수 있다.
상품권을 활용하는 시민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린다. 우선 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10만원어치 상품권을 살 때 7000원을 아끼는 셈이다. 상품권으로 결제시 결제액의 3%를 페이백(환급)받는다. 아울러 공공배달서비스 이름을 기존 ‘제로배달유니온’에서 ‘서울배달플러스(+)’로 새단장한 기념으로 결제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돌려받는다.
시는 그동안 매달 5일, 해당 상품권을 30억원씩 발행해왔다. 연말까지 총 2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게 목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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