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광통신 신기술 개발 나선다

입력 2023-06-13 17:56   수정 2023-06-14 00:51

SK브로드밴드가 정부의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SK텔레콤,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광통신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신기술은 100Gbps(초당 기가비트)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광트랜스시버) 기술이다.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화가 가능하다.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중계 장비 없이도 전송 거리를 기존 80㎞에서 120㎞로 늘렸다. 기업은 장비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는 고용량·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케이블에서 단선이 발생했을 때 신호를 송수신해 고장을 진단하는 OTDR 기술을 적용해 국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광통신 부품 시범망인 오픈랩을 구성해 국책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부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험 환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전송 거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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