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하반기 가격인상 가능성 확대…삼성·하이닉스 최선호주"-KB

입력 2023-06-15 08:09   수정 2023-06-15 08:10

반도체 디램 계약가격의 하반기 인상 가능성이 확대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전날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디램(D램) 업체들은 낸드에 이어서 디램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3분기 예약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공급 측면에서 디램 3사의 감산 효과가 뚜렷해지고 DDR5, LPDDR5X 등 스페셜티 디램 공급이 타이트해 수요 대응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들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램과 낸드 각각 9%, 4%씩이다.

그는 "하반기 디램과 낸드 가격상승이 전망되는 이유는 DDR5 양산을 위한 1a 공정 확대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각각 올해 3분기와 내년 1분기에 HBM3 대량 양산을 준비하며 자연스러운 생산능력 감소가 발생한 영향"이라며 "여기에 최근 1년간 디램과 낸드가격이 80% 하락하며 현금원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디램과 낸드 가격 하락이 전 분기 대비 2%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4분기에는 상승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HBM3 직접적 수혜와 더불어 신제품인 DDR5 출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고부가 제품의 출하확대는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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