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다"…평균 9300원 지출

입력 2023-06-20 09:59   수정 2023-06-20 10:00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비용으로 평균 7761원을 지출해 5년 전보다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까지 포함된 수치로, 회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경우 평균 점심값은 9289원에 달했다.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502명 대상으로 설문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동일 조사에서 집계된 평균 점심값 6230원보다 1500원가량 오른 수치다.

식당에서 사 먹는 것과 비교해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평균 7322원)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평균 6432원)는 지출이 적은 편이었다. 직접 도시락을 싸 오는 직장인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5938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저렴했다.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는 직장인들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구내식당(29.1%) 도시락(13.1%) 편의점(10.8%) 순으로 조사됐다.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음식 가격이 61.4%로 최우선이었고 음식의 맛(54.2%), 음식이 나오는 속도(26.9%) 등을 꼽았다.

대다수 직장인(83.6%)은 점심값이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10명 중 6명꼴(59.2%)로 최근 점심값 지출을 줄였다고 답변했다. ‘적정 점심값’을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직장인들은 5년 전 수준인 평균 6076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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