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국내 해상풍력 발전 위해 총 3억 5천만 달러 투자

입력 2023-06-22 08:50   수정 2023-06-22 08:51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자사 플래그십 펀드를 통해 GW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CIP는 2018년부터 고정식과 부유식을 포함한 해상풍력 사업을 전남 신안군과 영광군, 울산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발전사업허가 (EBL)를 획득했다.

해당 해상풍력 사업은 CIP와 단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개발을 담당하며,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4.3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야콥 바루엘 폴슨 (Jakob Baruel Poulsen) CIP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며, “3억 5천만 달러(약 4,500억 원)의 투자 단행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녹색 경제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GW(기가와트)규모의 한국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CIP의 한국 해상풍력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사 유태승 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이번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전남 신안 지역의 99㎿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발전 1’을 포함한 한국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추진된며”며 “현재 약 70여 명의 외국인 및 국내 해상풍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CIP/COP 코리아 법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해상풍력시장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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