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에 물폭탄 떨어진다"…내일까지는 폭염

입력 2023-07-02 14:21   수정 2023-07-02 14:31

전국 곳곳에서 월요일인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일인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제주와 남해안, 4일부터 5일 오전까지는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내릴 전망인데 비가 내리기 전까지 무덥겠고, 비가 내려도 이로 인해 더위가 크게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 기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80개 특보구역 중 136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로 경기 이천시·여주군·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칠곡군, 경남 김해시, 대구 등 10곳은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이런 가운데 제주와 남해상 부근에 있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3일 오후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오겠다.

제주에 이날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비, 전남해안에 3일 새벽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전국, 특히 제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재차 비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4일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이끌고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지역별 강수 시점은 제주와 호남 새벽, 수도권·충청·경상서부 오전, 나머지 지역은 오후로 예상된다.

이때 장맛비는 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5일에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분리되고 정체전선은 다시 남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4~5일 중 지역별 예상 '강수 집중시간'을 보면 4일 오전에는 전남,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는 중부지방·경북북부, 5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제주·호남에 비가 거세게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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