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인줄 알았다"…김건희 여사에 푹 빠진 베트남 누리꾼들

입력 2023-07-02 20:43   수정 2023-07-03 07:40

"대한민국의 영부인은 우아하고 품위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배우자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만난 가운데, 이를 보도한 현지 언론의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2일 대통령실은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의 활동과 관련한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 내용과 누리꾼들의 반응, 사회관계망(SNS) 게시물 등을 소개했다.

앞선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하노이 한 음식점에서 떰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여사는 떰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인 초록색 아오자이로 갈아입은 뒤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김 여사가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한국의 영부인은 차분한 태도가 고급스럽고 패션감각도 뛰어나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이런 것인가 알게 됐다', '여배우인 줄 알았다', '아오자이가 잘 어울린다', '한국 영부인을 존경한다', '한국 영부인에게 반했다' 등이 올라왔다.



당시 김 여사는 떰 여사에게 "베트남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며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 여사는 국빈 방문 중 떰 여사와의 친교 시간 이외에도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떰 여사와의 친교 이튿날인 24일(현지시간)에는 베트남 108중앙군사병원을 방문해 의료단체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하노이 호찌민 묘소에 들러 헌화하고 하노이 국가 대학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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