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 400만대 넘겼다

입력 2023-07-03 17:20  


 -5사 내수 75만대 넘어 전년 대비 13.6% 성장
 -수출 223만대 수준으로 28.2% 후퇴

 2023년 상반기 국내 5사의 완성차 판매는 400만1,8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54만5,148대)보다 12.9% 늘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차 내수 판매는 75만9,605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3.6% 늘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한 4개 회사가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6월 7만163대를 판매해 상반기를 39만6,550대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8.6% 증가했다. 6월 한 달에는 그랜저가 실적을 이끌었다. 1만1,528대를 내보내며 2022년 6월보다 45.6% 성장했다. 아반떼도 5,318대로 60.7% 늘었다. 쏘나타는 4,113대로 전년보다는 12.8% 줄었지만 부분변경 효과로 전월보다 56.4% 신장했다. RV 부문에선 투싼이 지난해 6월보다 55.1% 오른 4,441대로 선방했고 세대교체를 앞둔 싼타페는 3,353대로 마감했다. 경차 캐스퍼는 3,900대로 지난해 6월보다 11.4%, 올해 5월보다 4.0% 떨어졌다. 스타리아와 포터는 각각 3,501대, 8,250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6월 1만3,838대를 포함해 1~6월 총 6만9,239대를 내보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6% 성장한 수치다. 주력 제품인 G80의 역할이 컸다. 6월에만 4,718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GV70은 4,02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GV80은 2,572대, G90은 1,629대를 출고했다.


 기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은 29만2,832대로 전년 동기보다 11.5% 도약했다. 이 가운데 5만1,138대를 6월에 판매했다. 쏘렌토가 6,978대를 내보내며 가장 많이 출고됐다. 전년 대비 24.8% 오른 성적이다. 스포티지가 42.2% 증가한 6,418대로 뒤를 이었고, 카니발은 6,358대를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 5,224대, 니로 2,290대, EV6 1,379대, EV9 1,334대, 모하비 5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K8이 4,469대를 내보냈다. K5는 26.0% 늘어난 2,963대, K3는 1,540대를 기록했다. K9은 366대에 머물렀다. 경차는 레이가 4,372대, 부분변경이 임박한 모닝이 2,245대를 팔았다. 생산을 끝낸 스팅어는 1대가 출고됐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소비자에게 1~6월 3만8,969대를 판매했다. 전년 상반기보다 38.3% 늘었다. 6월엔 지난해 6월보다 19.7% 많은 5,758대를 내보냈다.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토레스가 2,907대 출고됐고, 렉스턴 스포츠가 1,53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볼리는 44.2% 줄어든 845대에 머물렀다. 렉스턴은 7.3% 오른 337대를 시장에 판매했다. 


 GM한국사업장은 상반기 1만8,984대를 내수에 판매해 2022년 동기보다 8.2% 늘었다. 6월 한 달간은 5,159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핵심 제품으로 부상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이 주효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842대가 출고돼 전월보다 13.1%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84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이어 콜로라도 147대, 트래버스 117대, 볼트 EUV 78대, 이쿼녹스 46대, 볼트 EV 31대, 타호 21대, GMC 시에라 18대 순이다.


 르노코리아는 6월 1,721대를 포함한 상반기 성적이 1만2,270대다. 2022년보다 53.2% 떨어졌다. 부분변경을 단행했던 QM6와 XM3가 부진한 결과다. QM6는 6월에만 92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8.8% 감소했다. XM3도 75.3% 떨어진 640대가 출고됐다. SM6는 60.7% 하락한 153대다.

 한편, 2023년 완성차 5사의 상반기 수출은 324만2,075대로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12.7% 증가했다. 5사가 모두 상승세를 그렸다. 현대차는 전년 상반기보다 9.1% 늘어난 168만4,912대, 기아는 10.9% 증가한 128만3,088대를 수출했다. GM한국사업장은 19만5,322대를 내보내며 85.7% 상승했고, 르노코리아는 5.3% 늘어난 5만2,577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2만6,176대를 해외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34.0% 늘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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