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사 내수 75만대 넘어 전년 대비 13.6% 성장
-수출 223만대 수준으로 28.2% 후퇴
2023년 상반기 국내 5사의 완성차 판매는 400만1,8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54만5,148대)보다 12.9% 늘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차 내수 판매는 75만9,605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3.6% 늘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한 4개 회사가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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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6월 7만163대를 판매해 상반기를 39만6,550대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8.6% 증가했다. 6월 한 달에는 그랜저가 실적을 이끌었다. 1만1,528대를 내보내며 2022년 6월보다 45.6% 성장했다. 아반떼도 5,318대로 60.7% 늘었다. 쏘나타는 4,113대로 전년보다는 12.8% 줄었지만 부분변경 효과로 전월보다 56.4% 신장했다. RV 부문에선 투싼이 지난해 6월보다 55.1% 오른 4,441대로 선방했고 세대교체를 앞둔 싼타페는 3,353대로 마감했다. 경차 캐스퍼는 3,900대로 지난해 6월보다 11.4%, 올해 5월보다 4.0% 떨어졌다. 스타리아와 포터는 각각 3,501대, 8,250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6월 1만3,838대를 포함해 1~6월 총 6만9,239대를 내보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6% 성장한 수치다. 주력 제품인 G80의 역할이 컸다. 6월에만 4,718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GV70은 4,02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GV80은 2,572대, G90은 1,629대를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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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은 29만2,832대로 전년 동기보다 11.5% 도약했다. 이 가운데 5만1,138대를 6월에 판매했다. 쏘렌토가 6,978대를 내보내며 가장 많이 출고됐다. 전년 대비 24.8% 오른 성적이다. 스포티지가 42.2% 증가한 6,418대로 뒤를 이었고, 카니발은 6,358대를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 5,224대, 니로 2,290대, EV6 1,379대, EV9 1,334대, 모하비 5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K8이 4,469대를 내보냈다. K5는 26.0% 늘어난 2,963대, K3는 1,540대를 기록했다. K9은 366대에 머물렀다. 경차는 레이가 4,372대, 부분변경이 임박한 모닝이 2,245대를 팔았다. 생산을 끝낸 스팅어는 1대가 출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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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국내 소비자에게 1~6월 3만8,969대를 판매했다. 전년 상반기보다 38.3% 늘었다. 6월엔 지난해 6월보다 19.7% 많은 5,758대를 내보냈다.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토레스가 2,907대 출고됐고, 렉스턴 스포츠가 1,53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볼리는 44.2% 줄어든 845대에 머물렀다. 렉스턴은 7.3% 오른 337대를 시장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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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은 상반기 1만8,984대를 내수에 판매해 2022년 동기보다 8.2% 늘었다. 6월 한 달간은 5,159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핵심 제품으로 부상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이 주효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842대가 출고돼 전월보다 13.1%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84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이어 콜로라도 147대, 트래버스 117대, 볼트 EUV 78대, 이쿼녹스 46대, 볼트 EV 31대, 타호 21대, GMC 시에라 18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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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6월 1,721대를 포함한 상반기 성적이 1만2,270대다. 2022년보다 53.2% 떨어졌다. 부분변경을 단행했던 QM6와 XM3가 부진한 결과다. QM6는 6월에만 92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8.8% 감소했다. XM3도 75.3% 떨어진 640대가 출고됐다. SM6는 60.7% 하락한 153대다.
한편, 2023년 완성차 5사의 상반기 수출은 324만2,075대로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12.7% 증가했다. 5사가 모두 상승세를 그렸다. 현대차는 전년 상반기보다 9.1% 늘어난 168만4,912대, 기아는 10.9% 증가한 128만3,088대를 수출했다. GM한국사업장은 19만5,322대를 내보내며 85.7% 상승했고, 르노코리아는 5.3% 늘어난 5만2,577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2만6,176대를 해외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34.0% 늘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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