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여름에 샌들·슬리퍼 신지 마세요"…당뇨 환자 '맨발 주의보' [건강!톡]

입력 2023-07-05 09:33   수정 2023-07-05 14:56


당뇨 환자들이 여름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피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명 '당뇨발'이라고 불리는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병증 가능성 때문이다.

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발 궤양 등 당뇨가 있는 사람의 발에 생기는 문제를 통틀어 뜻한다. 이 병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으로 인해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15~25%가 살면서 한 번은 발 궤양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은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경험한다. 중등도 이상의 감염이 동반된 경우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름에 맨발을 많이 노출하는 '당뇨발'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뇨발이 진행되면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한다. 또 치유력과 세균 저항력이 떨어지는 탓에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궤양이나 괴저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은 여름에도 외출 시 발을 보호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가급적 흰색 양말을 신어 상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발을 청결하게 씻고 잘 말리고, 이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진료받으면 작은 상처로 발을 잃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