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전략] 국수탐 백분위 합, SKY 인문 280~293점·자연 275~291점…'취업연계' 반도체·컴퓨터공학과, 의약학 다음으로 인기

입력 2023-07-10 10:00   수정 2023-07-10 15:47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됐다. 과목별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백분위는 응시 집단 내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시험별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적어 대입 지표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정시 지원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점수다. 2023년 6월 실시한 모의평가 실채점을 기준으로 2024학년도 주요 21개 대학 및 전국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3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권 인문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 응시)는 최고 293점(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서 최저 280점의 분포로 예상된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최고 285점(성균관대 글로벌경영)에서 최저 263점 사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15개 대학은 최고 277점(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최저 252점,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62점(아주대 금융공학과)에서 최저 241점 사이로 추정된다. 인문 주요 21개 대학 지원 점수 최저선은 241점, 영어 2등급으로 전망된다.
통합수능이 인문계 학과 입시 판도 바꿔
통합수능 체제는 인문계 학과 입시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인문계 최고학과는 전통적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경제학부가 차지했으나 최근 자유전공학부가 정시 지원 가능 점수 예측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통합수능 체제에서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학과 중 한 곳이다. 최초합격자 기준 이과생 비중은 2022학년도엔 94.6%를 기록했고, 2023학년도엔 합격생 모두 이과생이었다. 통합수능 수학에서 이과생이 문과생을 크게 앞지르면서 이과생 합격 비중이 높은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유전공학부의 합격선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학을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별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대 290.4점(293~289점), 연세대 286.0점(289~281점), 고려대 285.9점(289~280점), 성균관대 279.5점(285~274점), 서강대 280.6점(284~279점), 한양대 277.1점(284~274점), 중앙대 274.7점(280~271점), 경희대 270.0점(275~263점), 이화여대 273.6점(282~271점), 한국외국어대 269.7점(277~263점)으로 분석된다. 경희대 한의예과(인문)와 이화여대 의예과(인문)는 292점, 영어 1등급으로 추정된다.

주요 15개 대학 중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 270.4점(277~265점), 가장 낮은 대학은 숙명여대 258.3점(263~253점)으로 전망된다. 주요 21개 대학에서는 가장 높은 곳은 아주대 253.9점(262~246점), 가장 낮은 대학은 단국대(죽전) 243.7점(248~241점)으로 추정된다.
자연, 주요 15개 대학 지원가능점수 273~262점
의약학 제외 자연계 SKY권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응시)는 최고 291점(서울대 수리과학부, 컴퓨터공학부)에서 최저 275점 사이로 분석된다. 주요 10개 대학은 최고 279점(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에서 최저 268점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15개 대학은 최고 273점(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등)에서 최저 262점,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80점(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서 최저 250점 사이로 전망된다.

의약학을 제외하고 대학별 1위 학과엔 반도체학과, 컴퓨터공학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가 대거 올랐다. 주요 대학 반도체학과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이 연계돼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학과로 발돋움했다.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에선 반도체학과의 합격선이 의약학 다음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81점으로 대학 내 2위에 올랐다. 이외 서울대, 중앙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세종대 등에선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학과가 1위를 차지했다.

의약학을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별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대 284.9점(291~280점), 연세대 277.8점(282~276점), 고려대 277.3점(282~275점), 성균관대 275.1점(279~271점), 서강대 274.3점(277~273점), 한양대 273.8점(277~271점), 중앙대 271.5점(273~268점), 경희대 270.1점(273~268점), 이화여대 271.3점(273~270점)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의대 평균 291.5점, 치대 286.5점 전망
대학 그룹별 평균을 먼저 살펴보면 의대 291.5점(297~287점), 치대 286.5점(293~282점), 한의대 281.8점(287~281점), 수의대 280.1점(290~278점), 약대 280.3점(288~277점) 수준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학 중 최고학과는 서울대(일반, 지역균형) 의대와 연세대 의대로 297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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