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음바페와 함께 뛴다

입력 2023-07-09 10:04   수정 2023-07-10 00:20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막내형’ 이강인(22)이 프랑스 최고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에 앞서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강인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프랑스로 출국했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입단식을 치렀다. 이강인은 “팀을 최대한으로 돕는 게 내 임무”라며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2200만유로(약 311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또 앞서 이강인과 마요르카 간 계약 규정에 따라 이강인이 이적료의 20%(약 63억원)를 챙길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이강인의 추정 이적료는 손흥민(31)이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 이적료 액수로는 2위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 만에 스페인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에 이강인은 공식전 135경기에 나서 (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의 기록을 남겼다.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커리어를 시작하는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옮긴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PSG가 스페인 출신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한 점도 스페인어가 능통한 이강인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강인의 새 팀인 PSG는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구단을 인수한 뒤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모으며 지난 시즌까지 아홉 차례나 프랑스 1부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클럽으로 등극했다.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축구 신동’으로 얼굴을 알린 이강인은 2011년 7월 10살의 나이로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7년 12월 발렌시아 B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8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고, 마요르카 생활 2년 만에 세계적인 명문 PSG로 이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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