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졌지만…2분기 호실적 기대株는

입력 2023-07-12 18:34   수정 2023-07-13 00:55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조정을 받았다면 주가가 오를 개연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12일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5% 이상 상향된 기업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오리온으로 조사됐다. 컨센서스 조정 기간은 1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지난 5월 16일 이후 이날까지 약 2개월로 정했다. 오리온은 5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27억원에서 1087억원으로 5.91% 상향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15.04% 하락했다. 정부의 생필품 가격 인하 압박과 원자재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뒷걸음질쳤다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를 포함해 사업을 하는) 모든 지역에서 순항하는 영업 흐름과 현재의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하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추천했다.

웅진씽크빅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5월 16일 기준 105억원에서 이날 121억원으로 15.60% 상향됐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14.98% 하락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플랫폼사업에 선제 진출했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쌍방향 독서솔루션 AR피디아를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GS건설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2.94% 하락해 컨센서스 상향 종목 중 낙폭 3위에 자리했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8% 올랐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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