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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잘못 보낸 돈 86억원, 제 주인 찾아갔다

입력 2023-07-12 22:30   수정 2023-07-12 22:31


실수로 돈을 잘못 보내는 '착오 송금'은 요일별로는 금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 시행 2년간 데이터를 담은 자료를 내고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착오 송금은 요일별로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일어났다. 특히 금요일에 착오 송금을 한 경우가 18.3%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가 8.0%로 가장 많았다.

착오 송금인 중에서는 남성(54.9%)이 여성(45.1%)보다 많았다. 성별과 연령을 함께 고려 시 착오송금인 중 50대 여성(13.3%)이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12.3%), 40대 남성(11.7%), 50대 남성(11.5%)이 그 뒤를 이었다.

예보는 제도 시행 이후 2년간(지난 6월 말까지) 총 2만3718명(385억원)의 반환 지원 신청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중 1만603명(149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뒤 절차를 진행해 총 715명에게 86억원을 찾아줬다. 이 중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 송금을 한 23명(6억5000만원)도 포함됐다.

대다수(95%·6642명)가 자진 반환 형식으로 돈을 돌려받았으며 나머지 4%(285명)는 지급명령, 1%(88명)는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했다.

예보는 물품·서비스 판매자(33.6%), 본인(30.0%), 가족 또는 지인(21.9%)에게 보내려다가 착오 송금한 경우가 과반이었다.

예보 관계자는 "내 계좌라도, 자주 이체하는 계좌라도 주의가 필요하며, 계좌정보를 입력 후 보여주는 '예금주명'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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