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캐프리오 스캔들' 지지하디드, 마리화나 소지 발각 벌금형

입력 2023-07-19 14:06   수정 2023-07-19 14:07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스캔들이 났던 모델 지지 하디드가 마리화나 소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18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은 지지 하디드가 케이맨 제도에서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돼 벌금 1000달러(한화 약 127만원)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지지 하디드는 지난 10일 케이맨 제도의 오웬 로버츠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세관 및 국경 통제 요원에 의해 수화물에 있던 마리화나와 마약 관련 도구가 발각돼 체포됐다. 현지 매체인 CBC는 "세관 요원들이 가방 스캔 후 마리화나와 관련 도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지 하디드 외에 일행 레아 매카시의 가방에서도 유사한 물질이 발견됐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12일 법원에서 즉결 심판을 받았다. 당시 지지 하디드와 일행은 마리화나 소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해당 마리화나는 뉴욕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했고, 2017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는 합법이며 의료 기록도 남아 있었다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케이맨 제도는 카리브해 북부에 있는 영국령으로 이들은 휴가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인 14일 지지 하디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글을 남겼다.

지지 하디드는 모델이자 배우로 제인 말리크와 이혼해 2살 된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열애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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