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입력 2023-07-29 07:00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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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월24일~7월28일) 마켓PRO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웅진씽크빅, LG이노텍, 삼성바이오로직스, S&P글로벌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2차전지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에게 듣는 2차전지 투자전략을 비롯해 알짜 테마주 구별법,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
?배터리 원료 소싱에 에너지까지…포스코인터내셔널, 더 오를까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운 포스코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주사인 POSCO홀딩스를 제외하고 모두 연초 이후 2배 이상이 됐습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이 주목받은 이유는 철강사업, 즉 금속 관련 사업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려면 다양한 금속을 확보해야 합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를 따라가기도 버거운데, 미중 패권다툼 속에서 중국산 소재는 피해야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어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웅진씽크빅, 칭찬일색인데 주가 왜 이러나…2분기 실적에 달린 주가


웅진씽크빅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기대감이 남다릅니다. 목표주가로 5000원을 제시하는 등 웅진씽크빅의 증강현실(AR) 독서제품 'AR피디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죠. 이 제품은 반사경과 거치대를 활용해 도서에 AR 콘텐츠를 투영합니다. 사용자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눈과 손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적극적이죠. 그런데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질 못하고 있다. 최근 석 달간 고점 대비 30%가량 급락했죠. 증권가 모두가 웅진씽크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어째서 주가는 지지부진할까요. 이번 한경 마켓PRO 종목 집중탐구에선 웅진씽크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이폰15 생산차질 우려에도…"LG이노텍 저가매수 기회"라는 증권가

매년 가을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할 때마다 들썩이는 종목들이 있죠. 그 중에서도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가장 유명한 아이폰 테마주일 겁니다. 특히나 올 가을 공개될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크죠. 주가도 지난 3월23일(25만원)에 저점을 찍고 6월15일(31만7000원)까진 랠리를 펼쳤지만, 이달 들어선 크게 고꾸라지면서 27만9000원에 지난 25일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폰15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이슈가 불거진 탓입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생산 차질 가능성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아이폰14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극복이 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호실적'으로 CMO 성장성 증명하자…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7일 주가의 불기둥을 세웠습니다. 개장 전에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웃던 영향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증시에서의 바이오섹터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80% 상승한 79만1000원에 마감됐습니다.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 넘게 이어진 약세 흐름을 하루만에 거의 만회한 겁니다. 표면적인 배경은 호실적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매출 8662억원, 영업이익 253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와 49.3%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실적발표 직전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279억원을 11%가량 웃돌았습니다.

?160년간 데이터 끌어모은 S&P글로벌, 금융공룡으로 성장

보고서 하나로 기업과 각국 정부를 요동치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세계 1위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푸어스(S&P)글로벌 얘기입니다. 160년 동안 40조달러 가까운 채권을 평가하며 금융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혔습니다. 경쟁사를 압도하며 성장세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죠. 올 들어 S&P 글로벌(SPGI) 주가는 활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27.56% 상승했죠. 스탠더드&푸어스(S&P)가 산출한 대표지수인 S&P500의 변동률(18.96%)을 앞지릅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2차전지 분리막株 뜰 수밖에 없는 이유…공급부족 조짐

2차전지 업종에서 분리막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조만간 분리막 쇼티지(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란 이유에서죠. 이번 마켓 트렌드에선 분리막 관련주를 선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테자 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의 올 들어 수익률은 73%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에는 현재 배터리 셀부터 양극재, 분리막 등의 기업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이 테마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에코프로(999%)와 에코프로비엠(338%), 포스코퓨처엠(201%) 등 양극재 관련주입니다. 반면 분리막 관련주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승률은 85%로, 양극재 업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습니다.

?'가이던스 쇼크'에 무너진 테슬라?넷플릭스…또 눈여겨볼 美종목은?


미국 주식시장의 2분기 실적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성장주로 인기를 누린 대형 기술주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와 넷플릭스가 급락하면서죠.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가이던스(자체 전망)가 기대에 못 미친 탓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발표 직전인 19일 종가 대비 각각 10.73%와 10.49% 하락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두 회사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놓은 메시지는 시장이 갖고 있던 성장에 대한 기대를 꺾었죠.

?알짜 테마주, '이것'만 알면 보인다…R&D 내역으로 수혜주 구별


주식시장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선 '테마'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새로운 주도주의 힌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 테마주는 단기 투자전략이 되기도 합니다. 복잡한 분석이 필요 없는 데다 관련 테마로 엮이기만 해도 폭등이 가능하다는 인식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립니다. 그렇다고 모든 투자자가 테마주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자칫 테마주 함정에 빠져 손실을 떠안기도 합니다. 테마 내에서 알짜 종목 옥석 가리기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또 주춤하는 실적전망 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종목은?


이달 들어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된 이후 상장사들에 대한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습니다. 성장 기대감이 큰 일부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주식시장 전체적으로는 분위기가 좋지 않은 셈이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25일 집계 기준 28조4168억원으로, 이달 들어 4.37% 하향됐습니다.
블라인드 인터뷰
?지금이라도 2차전지株 사야할까…"차라리 타 업종서 투자처 찾아라"
2차전지 섹터를 담당 애널리스트



"2차전지 섹터는 계속 성장하겠죠, 그러나 일부 종목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 미래의 이익까지 밸류에이션에 반영한 종목의 주가는 이미 고점입니다. 이러한 종목을 지금 와서 신규 매수를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큽니다. 차라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섹터에서 알짜 종목을 찾는 게 더 나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2차전지 섹터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A씨는 지금이라도 2차전지 주요 종목에 투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차라리 타 업종 내에서 괜찮은 종목을 노리라는 조언도 덧붙였죠. 최근 2차전지와 관련된 종목들이 전례 없는 급등세를 보이자 향후 주가 전망이 어렵단 이유에서입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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