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컵에 쓰는 친환경 포장재 생산

입력 2023-07-31 17:48   수정 2023-08-01 00:50

유청 단백질은 치즈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유청에서 분리된 단백질이다. 아홉 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경기 화성에 있는 에버켐텍은 유청 단백질을 활용해 개발한 생분해성 포장재 ‘넥스리어’를 앞세워 친환경 포장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사진)는 31일 “유청 단백질 성분을 물에 고르게 녹여 액상으로 만든 뒤 필름에 입힌 결과 산소가 통하는 걸 막는 기능이 탁월했다”며 “식품 포장지로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에버켐텍이 개발한 넥스리어는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컵 등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포장기구(WPO) 주관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는 프레지던트 어워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천연 단백질 기반 산소차단성 코팅 소재 기술’로 녹색 인증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내년 목표는 400억원으로 잡았다”며 “2024년 말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매출은 153억원이다.

에버켐텍은 이 대표가 환경친화적인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2008년 1월 창업했다.

화성=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