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산차 판매, 휴가철 맞아 주춤

입력 2023-08-01 16:55  


 -총 65만1,828대 판매…생산일 감소로 전월보다 9.6%↓
 -내수 12만2,134대··수출 53만6,934대

 2023년 7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65만1,82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보다 1.2% 늘었지만 올해 6월보다 9.6% 줄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7월 국산차 내수는 12만2,134대로 전년 대비 5.9%, 전월 대비 14.2%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와 GM한국사업장이 전월보다 나은 상황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7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5만7,50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승용 베스트셀러인 그랜저가 25.9% 늘어난 8,531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4,002대로 14.8% 감소했다. 쏘나타는 2,815대, 아이오닉 6는 488대가 출고됐다. RV는 경차인 캐스퍼가 3,706대로 가장 많았다. 팰리세이드는 3,264대, 투싼은 3,190대, 코나는 2,644대를 기록했다. 이어 싼타페는 2,075대의 실적을 보였고, 아이오닉 5 1,350대, 베뉴 546대, 넥쏘 371대였다. 소형 상용은 포터 8,670대, 스타리아 3,242대가 출고됐다.

 현대차 중 제네시스는 1만45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보다 0.5% 줄었다. GV70이 3,415대, G80이 3,252대로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GV80 1,900대, G90 1,102대, G70 559대, GV60 22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7,500대(특수차 76대 포함)를 출고해 지난해보다 7.5%, 올해 6월보다 7.1% 감소했다. RV는 스포티지가 전년 대비 94.5% 늘어난 6,625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EV6 1,398대 순으로 많았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1,251대로 시작했다. 모하비는 459대를 기록했다. 승용 부문은 K8이 이끌었다. 전년 대비 26.9% 줄어든 3,513대가 출고됐다. K5는 2,246대로 지난해 7월보다 21.4% 줄었다. K3는 60.5% 떨어진 976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4,285대로 견실한 실적을 유지했다. 부분변경한 모닝은 전년보다 38.0% 감소한 2,033대가 판매됐다. 봉고는 5,665대의 실적이었다.


 GM한국은 7월 한 달간 4,143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7월보다 0.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판매를 이끌었다. 2,807대가 출고됐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는 62.9% 줄어든 694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어 볼트 EUV 229대, 콜로라도 141대, 트래버스 106대, GMC 시에라 57대, 볼트 EV 49대, 이쿼녹스 42대, 타호 14대 순이다.


 KG모빌리티는 7월 4,043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토레스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2,463대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1,422대 출고됐으며 렉스턴 379대, 티볼리 377대, 코란도 168대 순이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59.9% 감소한 1,705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QM6가 792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부분변경과 2인승 밴 차체인 퀘스트로 신차효과를 노렸지만 지난해 7월보다 68.5% 줄었다. XM3는 전년 대비 43.9% 떨어진 704대가 출고됐다. SM6는 203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5사의 수출은 총 53만6,934대로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전월 대비 8.5%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1% 많은 27만7,465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다. 기아는 2.2% 뛴 21만2,97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3만5,757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4,878대, K3(포르테)가 1만8,419대였다. GM한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6% 증가한 3만6,562대를 기록했다, 16개월 연속 성장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가 2만2,322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74.8% 떨어진 3,130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XM3 수출형의 상품성 개선 제품 준비와 유럽 여름 휴가철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의 영향을 받았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1,768대를 포함한 6,805대를 배에 실어 보냈다. 이는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의 월간 최다 수출 실적이다. 지난해 7월보다 46.3% 증가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포터, 그랜저, 스포티지, 카니발, 쏘렌토, 셀토스, 레이, 아반떼, 캐스퍼, K8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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