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기흥점, 소상공인 보증 재원 2억 출연

입력 2023-08-11 15:01   수정 2023-08-11 15:02

이케아 코리아는 기흥점이 지난 10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용인시 소상공인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크리스 리 이케아 기흥점 점장, 이상일 용인시 시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저금리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케아 기흥점은 보증 재원 2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출연금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 보증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인이며, 가구 소매업 사업자를 우대한다.

크리스 리 기흥점 점장은 "이케아는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국제 주거 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는 학대 피해 및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쉼터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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