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출시 10주년 앞두고 신제품 'X' 개발…더 얇고 선명, 혈압도 측정

입력 2023-08-15 09:56   수정 2023-08-15 10:06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겨냥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선다. 대규모 재설계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애플워치 X’라는 이름의 제품을 2024년 또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워치 X는 기존 제품보다 더 얇은 케이스와 마그네틱 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네틱 밴드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손목에 고정되는 형태다. 또한 초소형 마이크로LED를 적용해 색상 선명도를 더 높일 전망이다. 혈압 측정 기능도 탑재된다.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 공개됐고, 이듬해인 2015년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공개 시점으로는 내년에, 판매시점 기준으로는 2025년에 10주년을 맞는다. 출시 후 아이폰과 함께 매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현재 8시리즈까지 출시됐다. 다음 달 아이폰15시리즈가 공개될 때 9시리즈가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워치X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만큼, 다음 달 공개되는 애플워치9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로운 색상이 적용되고 기존보다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는 애플이 2007년 1월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이후 7년여만에 내놓은 야심작이었다. 손목시계처럼 차고 아이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후 5년 만인 2019년 연간 판매량 3070만개를 기록했다. 200년 전통의 스위스 손목시계 판매량(2100만개)을 멀찌감치 추월하며 애플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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