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전 KT 대표 퇴직금 19억 받았다…임원 14년 근속 덕

입력 2023-08-15 10:14   수정 2023-08-15 10:20


지난 3월 말 사임한 구현모 전 KT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 29억9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가운데 19억3500만원은 퇴직급여다.

14일 공개된 통신 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퇴직금을 비롯해 급여 2억5700만원, 상여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은 기준 연봉에 근속기간과 지급률을 반영해 산출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구 전 대표의 임원 근속기간은 14.1년이다. 대표이사를 지낸 데 따라 지급률은 500%가 적용됐다.

퇴직금을 제외하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다. 유 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4억5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6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 등이다. 유 사장은 지난달까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직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상반기 수령한 보수는 10억5800만원이다. 급여로는 통신 3사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7억200만원이다. 상여(3억4900만원)나 기타 근로소득(800만원)이 다른 곳에 비해 낮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통신 3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높았다. SK텔레콤이 8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LG유플러스 5200만원, KT 5000만원이었다. 직원 수는 KT 2만117명, LG유플러스 1만696명, SK텔레콤 5565명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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