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점·리뉴얼 브랜드 100여 개…2030 눈길 잡은 '패션파크'

입력 2023-08-21 16:23   수정 2023-08-21 16:24


아이파크몰 용산점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입점 및 리뉴얼한 브랜드는 100여 개에 달한다.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용산점은 떠오르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용산점 멤버십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파크몰 이용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64%로 집계됐다. 지난 2년간 해당 연령대의 멤버십 가입자 수도 4배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기존 브랜드의 위치를 재배치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신진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MD 개편을 통해 가장 많이 바뀐 공간은 패션파크다. 패션파크 4층은 ‘영스트리트 존’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이곳에는 그간 용산점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다.

편집숍 ‘더 루트’는 온라인 기반 브랜드인 ‘아위’, ‘슈퍼띵스’, ‘뉴이’ 제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최근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도 용산점에 서울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패션파크 6층에는 ‘커버낫’, ‘LEE’, ‘와릿이즌’, ‘아웃도어프로덕츠’, ‘키르시’, ‘젝시믹스’, ‘다이나핏’, ‘오닐’ 등의 신진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패션파크 재단장이 마무리된 지난 3월에는 패션 상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 용산점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는 트렌디해졌지만, 매장 분위기는 고급스러워졌다”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게도 있다. ‘더 랩(THE LAP)’은 영 캐주얼 브랜드 ‘랩(LAP)’이 용산점에서 최초로 선보인 편집숍이다. 기존의 랩 브랜드 상품은 물론, 가방 브랜드인 ‘랩백’, 미니멀한 트렌드의 옷을 선보이는 ‘플로우 원’ 제품을 함께 판매한다. 여성복 온라인 쇼핑몰 ‘나인’ 역시 자사 상위 브랜드인 ‘아뜰리에 나인’의 국내 첫 매장을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선보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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