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입주, 지방 64% 차지…수도권 올해 가장 적어

입력 2023-08-28 10:34   수정 2023-08-28 10:35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가운데 지방 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임대단지 및 연립 제외)은 2만4895가구로 이 중 64%(1만5910가구)가 지방에서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지방 입주 물량은 전월(9895가구) 대비 6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 당진시 수청동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1차'(1147가구)를 포함한 2732가구 △경남이 사천시 사남면 '사천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1295가구) 등 2687가구 △울산이 중구 복산동 '번영로센트리지'(2625가구) 등 2625가구 △대구에서 동구 신암동 '동대구더센트로데시앙'(860가구) 등 2001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부산(1609가구), 전북(1046가구), 광주(906가구), 전남(648가구) 등에서도 집들이에 나선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수도권에서는 전월(1만460가구)보다 14%가량 적은 898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달 서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었다.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119가구만이 입주를 앞뒀다. 반면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포레나'(1187가구)를 포함한 7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가구가 새 아파트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895가구로 전년 동기(2만9152가구) 대비 14.6%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달(2만355가구)과 비교해서는 22% 늘어난다.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와 관련 "오는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000여가구의 입주가 대기하고 있다"며 "10월은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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