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내포역세권 '힙'하게 바뀐다

입력 2023-09-04 18:43   수정 2023-09-05 01:25

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홍성·예산 일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장항선 홍성역 일대에 15만4483㎡ 규모의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21개 필지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달 준주거 및 상업용지 등 16개 필지(1만4413.8㎡)를 공개 매각하는 등 내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성역에는 2026년까지 296억원을 투입해 역사·문화·음식 등 한국적인 즐거움을 디지털로 체험하는 ‘K-락(樂) 디지털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도는 홍성역 광장에 스마트 복합 안내센터 등 대중교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하에는 스마트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5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주변은 미니 신도시급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대 90만5475㎡에 2030년까지 4372억원을 투입한다. 거주 인구 1만1982명 규모의 공동주택 5개 단지(4522가구)와 초·중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충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경기 화성 송산, 90.01㎞)은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서해선 KTX가 연결되는 2030년부터 서해선 KTX를 이용해 홍성역에서 용산역까지 4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김태흠 지사는 “서해안 관광 활성화와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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