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재활용 아이디어로 환경부 '우수상' 받았다

입력 2023-09-08 22:16   수정 2023-09-08 22:42


코미디언 장동민(44)이 재활용 아이디어로 환경부가 주최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푸른하늘은 지난 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녹색산업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개최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스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258개팀이 참여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25개팀이 선발됐다. 장동민은 3위에 해당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

장동민은 이번 창업대전에 페트병 라벨지 분리 아이템을 냈다. 장동민이 개발한 페트병 원터치 제거식 라벨은 병뚜껑을 돌리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돼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제품이다.

최근 무(無)라벨 생수 등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은 라벨 부착 제품이 대부분이다. 장동민은 라벨을 떼는 과정이 귀찮아 많은 페트병이 그냥 버려지는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미 관련 아이디어로 2021년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정식 등록까지 마쳤으며, 장동민은 이 특허를 바탕으로 올해 초 친환경 회사 ㈜푸른하늘을 창업한 바 있다.

그는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업을 20년간 해오면서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다. 2023년 환경창업대전에 참여해서 드디어 오늘 최종경합까지 올라서 과분하게도 우수상을 받았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저의 아이디어가 소비자분들께 전해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동민은 본인인 개그뿐 아니라 두뇌 예능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에서도 활약하며 '계그계 브레인'으로 평가받아온 바 있다. ㄸㅎ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포커대회에선 우승을 거머쥐며 50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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