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카드 쓸거라면 '원화결제' 막아두세요

입력 2023-09-12 16:17   수정 2023-09-12 16:18

올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해외여행에서 카드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점과 외화 위폐 주의법을 소개한다.

해외 결제 시엔 원화가 아니라 현지 통화를 선택해야 한다.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되면 취소하고, 현지 통화로 재결제 요청을 하는 게 좋다. 해외에선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산해 결제해 주는 대신 결제액의 3~8%가 수수료로 붙는다. 출국 전 카드사에 요청해 원화 결제를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드 분실 시엔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여행지에서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자·마스터카드 홈페이지에 있는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현지 은행에서 임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가 해외에서 위·변조됐을 위험도 있다. 이럴 땐 귀국 후 카드사에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카드 고객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 신용카드 승인을 막거나 고객 확인 후 거래를 승인한다. 출국 전 카드사 ‘해외 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통해 사용 국가와 사용 기간 등을 미리 지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외화 위폐도 주의해야 한다. 은행연합회와 한국조폐공사, 시중은행 등이 참여한 위폐전문가그룹이 소개한 주의사항이다. 먼저 ‘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다. 미국 달러화나 중국 위안화 등 주요 화폐는 비춰보면 숨은 그림이 보이고,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또 기울여보면 색이 변하는 부분도 있다. 다만 낯선 화폐에서 위폐를 판별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고 현지 은행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 홍콩 1000달러나 싱가포르 1000달러 등 최고액권 환전은 주의해야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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