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발표 앞두고 관망…뉴욕증시 하락 출발

입력 2023-09-12 23:03   수정 2023-09-29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음날인 13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하락했고 달러는 소폭 반등했다.

이 날 S&P500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0.2% 하락했다. 나스닥 100지수는 0.4%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28%를 기록했지만 정책에 민감한 2년물 채권 수익률은 CPI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5%를 넘어섰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2% 올랐으며 유로화는 달러당 0.3%, 일본 엔화는 달러당 0.4% 각각 하락했다.

클라우드 판매 성장이 지난 분기보다 둔화된 오라클(ORCL)이 11% 하락하고 전 날 10.1% 상승한 테슬라(TSLA)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 날 오후 아이폰15, 애플워치, 에어팟의 새 모델을 발표하는 행사를 앞둔 애플(AAPL)이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IPO를 앞둔 ARM의 청약이 초과돼 은행들이 이 날 오후 주문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3일 발표될 8월 소비자 물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경제학자들은 14개월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주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금리 인상할 가능성을 50% 정도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글로벌 통화전략 책임자 윈 씬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준의 나우캐스트 모델은 9월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등 내일 발표될 CPI의 상승 위험을 암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진다면 시장은 연준의 더 매파적인 스탠스에 가격을 책정해야 하며 이는 주식에 역풍이 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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