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술 스타트업 아트토큰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애니모카브랜즈의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애니큐브)와 손을 잡았다.
아트토큰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트토큰 본사에서 애니큐브와 디지털 아트 비즈니스 모델 및 블록체인 전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통한 디지털 아트 및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애니큐브가 보유한 IP(지식재사권)의 협업 및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OSMU) ▲더 샌드박스의 애니큐브 공간 활용 이벤트 협업 시행 ▲애니큐브 IP를 활용한 비즈니스 마케팅 협업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K-대중문화와 K-아트의 융합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콘텐츠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K-시리즈 열풍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재 애니큐브 콘텐츠사업실장은 "이번 MOU 체결의 핵심 목표는 판매 기회 및 상품화 확대에 초점을 두는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IP의 고품질 디지털 아트화 및 다양한 기술 활용과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니큐브가 보유한 애니베어 및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트토큰의 NFT(대체불가토큰) 스튜디오 기술력과 아트토큰 파트너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IP의 디지털 아트화를 통한 콘텐츠 고급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지숙 대표는 "지난 5월 출범한 자사의 글로벌 NFT 플랫폼 2R2(투알투)를 통해 애니큐브의 다양한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을 돕고, 세계 시장을 무대로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니큐브와의 협업은 NFT 및 블록체인의 대중화(Mass Adoption, 매스 어돕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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