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평균 금리인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소폭 내려간다. 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4.30~5.70%에서 연 4.27~5.67%로 인하된다. 우리은행도 연 4.38~5.58%에서 금리 상·하단이 각각 0.03%포인트 내린다.
하지만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등을 포함해 신규 취급액 코픽스보다 금리 변동분이 늦게 반영되는 신잔액 코픽스는 3.27%로 7월(3.21%)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잔액 코픽스 연동)는 연 4.16~5.56%에서 연 4.22~5.62%로 오른다. 우리은행도 연 4.34~5.54%에서 금리 상·하단이 0.06%포인트 상승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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