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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고용률 자화자찬'에 이재명 지지자들 뿔났다 "단식 언급은?"

입력 2023-09-17 17:56   수정 2023-09-18 00:5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임금 불평등 축소, 임금 격차 감소 등이 개선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이제는 전 정부의 통계를 있는 그대로 믿을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퇴임 후에도 정치 활동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 '국가통계 조작'에 대해 먼저 대답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문 정권의 '부동산 통계농단'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난데없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올린 '문 정부 고용 노동정책 평가'를 공유하고선 자화자찬 중"이라며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온 국민을 기만한 정권의 수장이 뜬금없이 지난 정부 고용 노동정책 평가를 버젓이 자랑하듯 공유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유선)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 보고서를 공유하며 "문재인·민주당 정부 동안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사상 최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 격차 감소 및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저임금 노동자 비율과 임금 불평등 대폭 축소, 노동분배율 대폭 개선, 장시간 노동 및 실노동시간 대폭 단축, 산재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노동조합 조직원 수와 조직률 많이 증가, 파업 발생 건수와 근로 손실 일수 안정,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문 정부 당시 고용률과 핵심연령층(15~64세) 고용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등판해 '고용률 사상 최고' 주장을 펴자 일부 야권 지지자들은 게시물에 "왜 단식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냐"는 댓글로 항의했다.

이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지금 이런 글 올릴 때가 아니다. 서울 가서 이 대표 단식을 중단시켜라", "이 대표 단식을 만류해야 한다. 때를 놓치지 말라", "이 대표 단식에 대해 언급 좀 해라. 이 대표를 외면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 "사람이 먼저인 정치인이라면 현 정국에 대해 언급 한마디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밤샘 회의 끝에 이 대표의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결의를 모아 전달했다. 하지만 오늘로 1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단식 지속 의지를 밝혔다.



단식 출구전략이 불투명한 가운데 일각에선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차 상경하는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직접 만나 단식 중단을 설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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