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세계 경제 전망 2.7→3.0% 상향

입력 2023-09-19 18:50   수정 2023-09-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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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덕분에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이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중국 경제의 약화가 세계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OECD가 화요일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OECD는 19일(현지시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3.3% 성장에 이어 올해 3.0%, 내년에는 2.7%로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 3%는 OECD가 6월에 전망했던 2.7% 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그러나 2024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6월 전망치 2.9%에서 2.7%로 하향 조정됐다.

OECD는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탄력적인 것으로 입증되면서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6월에 전망한 1.6%보다 크게 높아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미국 경제도 1.3%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6월에 예상된 1.0%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 경제의 호조는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독일과 중국 유로존의 약세를 상쇄해주고 있다.

한국은 올해 G20 국가의 평균 성장률 3.1%에 크게 못미치고, 일본 1.8%에도 뒤지는 1.5%의 성장이 예상됐다. 6월 예상치와 동일하다. 내년에는 2.1% 성장을 예상했다.



OECD는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따른 모멘텀이 사라지고 부동산 시장이 고전하면서 중국 경제가 올해 5.1% 성장에서 내년에는 4.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월의 전망치인 올해 5.4%, 내년 5.1%에서 각각 하향 조정됐다.

OECD는 올해 유로존의 성장 전망을 6월에 예상했던 0.9%에서 0.6%로 낮췄다.

OECD는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약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게 가라앉을 때 까지는 각국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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