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3700가구 푸르지오 타운 짓는다

입력 2023-09-19 09:12   수정 2023-09-19 09:13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경기도 용인에 4000가구에 가까운 푸르지오 타운을 짓는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의 13번지에 추진 중인 은화삼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 은화삼지구는 지구 단위 구역 내 공동주택 3개 블록(A1, A2, A3)과 기반 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돼 있다. 올해 5월 건축심의, 8월에는 사업 승인까지 완료되며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 동, 3724가구 규모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935가구 △59㎡B 540가구 △84㎡A 1288가구 △84㎡B 725가구 △84㎡C 231가구 △130㎡A 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용인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 용인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을 5곳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팹릿, 연구소를 아우르는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2027년 완공이 목표다. 1만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700조원 규모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와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용인은 향후 부동산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삼지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향후 도래할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간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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